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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JTBC 30번과 63번..!

한류

by 이주한2022 2020. 12. 2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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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싱어게인<라이벌전>  2020/ 12/21방영분..!

 

63번의 [휘파람] 별다른 편곡이 없이 그냥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힘이 좋았다.

자신의 느낌을 정확하게 상대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30번이 [ 이효리의 '치티치티뱅뱅'] 을 노래했다.

이효리가 생각나지 않았다. 

이효리가 누구인가? 대한민국의 패션을 주도하던 연예인이고, 지금도 엄청난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존재이다. 그가 전성기 시절 스포츠 신문 1면을 1년 동안

장식했던 걸 아직도 기억을 한다.

그리고, 댄스곡을 가지고 노래를 불렀는데, 그 노래가 댄스곡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원래 이런 노래였었던 것 같은 자연스러운 노래로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이어지는 심사평에서는 어색하다와 자연스러웠다, 이게 뭐지 하면서 좋았다. 등등으로

심사평이 갈렸다.

 

하지만, 30번의 노래를 방송으로 실시간 듣는 나의 느낌은 

"아! 이건 엄청나다! 이 사람은 연예인이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너무 자연스러웠다.

 

그러면서, 무서움이 느껴졌다. 

아니 누가 죽어서 느끼는 무서움 같은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사람들의 문화 창작 능력의 끝이 어디일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 느낌을 표현하는 단어를 따로 찾을 수 없어서 드는 생각이

'무섭다'라는 단어로 뇌리에 떠올랐다.

 

그리고, 심사평이 갈리는 모습을 보면서 

불현듯 내가 봤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첫 방송 데뷔 무대에서의

말도 안 되는 심사평을 하는 방송이 떠올랐다.

 

지금보다 자유롭게 사고할 수 없던 시절..!

나는 10대였고, 왜? 그들의 노래가 나쁘다고 평가를 받는지

의아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는 그냥 좋았다. 새로웠다.

기존의 틀에서 수용할 수 없었기에 기존의 안경을 쓰고 있던

기성세대를 대표하던 심사위원들은 좋은 평가를 하지 않았을 뿐이다.

 

이제는 세상이 변했다. 

이상하지만 자연스럽다면..!

 

그건, 이게 바로 새로운 스타일의 탄생이라는 것이다.

 

나만, 그렇게 서태지를 생각했나 했는데,

심사를 지켜보던 참가자 10호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뒤이어서 유희열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서태지를 떠올렸다고..!

 

암튼, 내가 느낀 건

대한민국의 저력이 문화적인 면에서도 엄청나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정말 대단하다.!

 

누가 방송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

이렇게 서로 자신을 희생하면서 남에게 손해를 주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이런 대한민국의 국민들과 동시대를 살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나도 같은 생각을 한다. 

 

거리에서 , 마트에서 나도 힘들지만, 답답하지만

전체를 위하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들의 합심하는 마음에

감사하고, 이 시대를 같이 사는 것에 대해

나 스스로 영광스럽다고 느낀다.

 

참, 감사한 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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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tty Chitty Bang Bang - 이효리, 가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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