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2일 일요일
SBS 런닝맨 '프리즌 브레이코'편
지금의 시국을 풍자한 재치넘치는 기획이었다.
모두가 같은 감방에 수감되어 있는 상태에서
방장이 권력을 갖고 마음대로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갖게되는 권력은 방장의 말을 듣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수감자는 독방에 보낸다는 설정이다.
이번 특집이 지석진-그의 별명은 왕코이다-의 특집인 만큼
지석진이 방장을 맡았다.
게임은 시작되었고, 방장에게 잘보여야하는 수감자들은
방장의 마음에 들기 위해 갖은 아부를 떨게 된다.
여기서 실수를 한 유재석은 처음으로 방장 지석진의
미움을 사서 독방에 가게된다.
여기서 반전이 있다.
고생할 것이 분명하게 예상되었던 독방은 실은
먹을것과 편안히 쉴 수 있는 곳이었다.
이 후로 유재석은 독방에 가기 위해 계속적으로
방장의 기분을 상하게하고 반복적으로 독방에 가게된다.
뒤이어 이광수등 모든 수감자가 독방에 가게된다.
하지만, 독방의 실체를 모르는 방장 지석진은
자기가 갖고 있는 권력이 헛된 것인줄 모르고
그 권력을 사용하는 재미에 헛된 독방행 권력을 행사하며
즐거워한다.
여기서,
독방에 가지 않기 위해 방장에게 아부하던 수감자들의
행동은 지금 시국의 박근혜 정부의 부역자들을
떠올리게 했다.
헛된 권력을 휘두르는 절대자에게 충성을 맹세하면서
자신들의 알량한 일신의 안위를 위해서 근시안적인
사고를 갖고 행동해온 이들과 같은 상황이다.
하지만, 그런 행동의 결과가 결코 행복일 수 없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자신도 청와대라는 감옥에서 헛권력을 휘두르면서
결국은 모두가 불행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본다.
방자의 권력에 맞서는 사람들이 독방이라는 곳으로
쫓겨갔지만, 실은 그곳이 바로 천국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정의롭지 않은 독재자를 쫓는 곳에
집중한 사람들은 결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런닝맨 특집 '브리즈 브레이코'는
지금 2017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단면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회로 기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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